[2016 미국 대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민주 샌더스·공화 트럼프 승리 확실시

입력 2016-02-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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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9일(현지시간) 치러진 후보 경선 2차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은 버니 샌더스(74),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69)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개표가 19% 진행된 민주당의 경우 샌더스 후보는 58%를 얻어 40%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에 18%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현재 15%의 개표가 이뤄진 공화당의 경우는 트럼프 후보가 35%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2위 자리를 놓고는 존 케이식 후보가 16%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테드 크루즈(12%), 젭 부시(11%), 마르코 루비오(10%)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크리스 크리스티(7%), 칼리 피오리나(4%), 벤 카슨(2%) 순이었다.

이 같은 초반 개표 결과가 확정될 경우 지난 1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클린턴 후보에게 박빙의 차이로 밀렸던 샌더스 후보는 앞으로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더욱 거센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클린턴 후보로서는 전국적 지지율 우위에 터잡은 대세론이 타격을 입으면서 향후 경선 과정이 험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50분께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크루즈 후보에게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했던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서 대세론을 본격 점화시키는 계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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