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지역 역사교양도서인 ‘울산,역사향기를 찾아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역사향기를 찾아서’는 울산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울산광역시지정 · 비지정 문화재와 기념물 및 각종 문화재자료들을 수록하였으며 부산은행에서 촬영한 깔끔한 컬러사진과 울산역사교사모임에서 활동하는 17명의 현직교사가 알기 쉽게 기술한 글이 곁들여져 울산역사유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총 336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본문에 고대부터 근· 현대까지 시대별로 기술 하였으며 책의 마지막에는 울산에서 보존되어야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답사지도를 넣어 독자들이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울산의 여명’부터 ‘근대화속의 울산’까지 크게 4개 단원으로 나누어져있는 이 책은 국보인 반구대 바위그림과 천전리각석을 비롯한 박제상의 유적, 문수산 불교문화, 처용암, 울산동헌과 향교, 서원, 공업탑 등 총 35개의 유형문화재가 다뤄졌다.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은 발간사를 통해 “선인들의 역사유적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지역사랑실천이라는 채널로서 알게된 선인들의 슬기로운 정신과 그 유적이 울산미래의 눈을 열어가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부산,역사향기를 찾아서'에 이어 2년만에 발간한 이 책이 동남경제권 지역문화의 동일성을 엮어 울산과 부산이 상생의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