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 하락ㆍ그리스 불안에 15개월 만에 최저치…DAX 약세장 진입

입력 2016-02-09 0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증시는 8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리스 자산에 대한 투매세가 일어난 것이 유럽 전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전일 대비 3.30% 급락한 8979.36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3.20% 내린 4066.31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2.71% 밀린 5689.36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3.54% 떨어진 314.36으로 마감했다. 스톡스지수는 지난 2014년 10월 16일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독일 DAX지수는 지난해 11월 30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가 감산 합의에 불발했다는 소식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9% 급락한 배럴당 29.69달러에 마감해 지난 2일 이후 다시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했다.

중국증시는 춘제(설날) 연휴를 맞아 이번 주 내내 휴장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주말 나온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고가 3조2310억 달러로 전월보다 약 995억 달러 줄어들어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등 트로이카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분할급 지급 검토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에 그리스증시 ASE지수는 7.9% 폭락했다. 유로뱅크에르가시아스와 피라에우스뱅크,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 등 그리스 은행들은 27% 이상 폭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3,000
    • +3.92%
    • 이더리움
    • 4,545,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7%
    • 리플
    • 1,008
    • +6.89%
    • 솔라나
    • 313,200
    • +6.28%
    • 에이다
    • 817
    • +7.78%
    • 이오스
    • 785
    • +2.61%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9.85%
    • 체인링크
    • 19,080
    • +0.79%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