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설날인 8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외교부·통일부 등의 긴급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안보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한미 방위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내용과 수위, 개성공단을 비롯한 정부의 향후 대북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통위는 또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도발 규탄 결의안’ 추진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