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LG G5 공개 행사의 초청장을 다시 한 번 발송했다. 얼마나 요란한 제품이길래 2차 초청장까지 보내는 걸까. 최근 국내 마케팅팀의 맹활약이 뭇매를 맞았기에 이를 만회하고자 열의를 불태우는 것일까?
어쨌든 LG G5가 흥미로운 제품인 건 틀림없으니, 두 번째 초청장을 살펴보자.
무려 3가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적힌 문구는 똑같다. “COME MEET NEW FRIENDS ON THE PLAYGROUND.” 각각의 초청장에 있는 이미지들은 알록달록 화려하기 그지없다. 풍선으로 만든 동물 장난감과 철제 로봇, 나무 비행기, 춤추는 풍선 인형 등 알 수 없는 것들을 잔뜩 넣어놨다. 어쨌든 한판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도인 것 같은데, 알겠다. 즐겨보도록 하겠다. 부디 볼거리, 놀랄거리 많은 제품이길. 가죽같은 건 입지 않았길.
행사 장소는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으로 정해졌다. MWC의 개막 전날인 2월 21일, 오후 2시경 행사를 시작한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보다 5시간 앞선 스케줄이다.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제품을 소개하기 걸맞은 근사한 곳이다. 참고로 갤럭시 언팩이 진행되는 CCIB와는 11km 정도 떨어져 있다. 경로가 애매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면 꽤 힘들테니 현지에 취재나가는 기자분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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