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조건부 승인...8월 개관

입력 2016-02-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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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감도 및  콘서트홀 내부(사진제공=서울시)
▲제2롯데월드 조감도 및 콘서트홀 내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제출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임시사용 신청을 안전관리 등을 전제로 지난 3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은 전체 12층짜리 캐주얼동에서 7~12층, 6개 층을 차지하는 곳으로 총 2036석 규모다.

시는 이번 임시사용 승인에서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및 주변부 방호대책, 안전점검 검증시스템 등) △교통수요관리대책(주차 유료화 등) △건축물 안전(계측 및 모니터링 결과 홈페이지 공개 등)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지난 2014년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당시 시가 부여했던 승인 조건과 같다.

앞서 시는 지난달 건축, 구조, 방재, 설비, 소방 등 12명의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해당 건축물에 대한 검토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점검은 △내진·방염·화재 △피난‧대피 △각종 재난에 대한 안전‧예방대책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대해 이뤄졌다.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시는 △천정시설물 안전 확인을 위한 계측기 부착 △후방지원시설(연주자 이동, 음향 및 조명 조정실 등) 화재감지기 추가 설치 △피난유도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재난 및 안전관리 운영 매뉴얼 마련 등을 보완 지시했고, 롯데 측은 지난 2일 이같은 보완사항을 모두 마무리 했다.

이번 콘서트홀 임시 사용 승인으로 현재 공사 중인 월드타워를 제외한 제2롯데월드의 모든 저층부가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임시사용 승인을 받은 콘서트홀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후 28년 만에 서울에 개관하는 클래식 전용홀로,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고 있는 '빈야드'(Vineyard) 형태로 건립됐다.

롯데 측은 오르간 조율과 사전공연 등을 거친 뒤 오는 8월 서울시향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타워동은 현재 기준 공정률 81%로 골조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남은 첨탑구조물 조립공사(일부 커튼월공사 포함), 내부 시설공사 등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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