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GTEP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성공사례 발표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6-0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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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참가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5회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참가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지방 특화산업(품목) 수출기업화 성공사례를 주제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예선을 거친 12개 전국 대학 사업단의 수출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인하대학교 GTEP 사업단은 역 실크로드라는 컨셉으로 천연화장품 제조기업인 벤튼사를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터키, 두바이,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시켰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KOREXPERT사와 카자흐스탄 DARLIFE사 사이의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이루어 냈다.

또한 동국대 GTEP 사업단 학생들은 수출에 대한 지식과 인력이 전무했던 1인 기업 라스토스사와 협력해 지난해 11월 첫 1만 달러 계약을 이뤄냈다. 동사는 이를 통해 전문 무역인력을 채용하는 등 전형적인 내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숭실대학교(팀명: K3)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숭실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은 2014년 말부터 JW사와의 산학협력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애완동물용 마사지 샤워기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첫 수출 2620달러 달성에 이어 산학협력 1년간 매출액 5배 증가라는 실적을 거두었다. 우수상은 한남대학교(팀명: 바르다 한선생)와 건국대학교(팀명: Team Sherpa)가 수상했다.

김학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본부장은 “어려운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GTEP이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청년고용 촉진에 적극 앞장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에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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