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IT전문 자회사인 아이비케이텍이 사명을 IBK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김인환 IBK시스템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충무로에서 열린 '사명 변경 및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IT 경쟁력이 곧 은행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매진하겠다"며 "외부 전문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금융IT서비스 기업’을 수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IB 시스템은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 웨어 개발, 시스템 운영, 감리에 이르기까지 토탈 전산화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과 본사 이전에 따라 각 부서의 기능을 통합하고, R&D 투자확대 등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IBK시스템은 지난 91년 3월 자본금 10억원의 기은전산개발로 출발한 기업은행 IT 자회사로 2006년말 현재 총 임직원 259명, 매출액 354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 총자산 160억원의 금융 IT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