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주총 '난항'…이철송 후보 사퇴 진위 공방(1보)

입력 2007-05-25 11:09 수정 2007-05-25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의 정기주총에서 이철송 사외이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둘러싼 진위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부터 열리고 있는 현대증권 제46기 정기주총에서 노동조합 측은 "이철송 후보가 사외이사 후보가 자진사퇴했다는 사실을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전달받았다"며 "예금보험공사가 현대증권 측에도 이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추천한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인 이철송 한양대 교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현대건설 부실관련 520억원 규모의 가압류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린 예금보험공사의 심의위원장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돼 사외이사 적격성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었다.

주총 의장을 맡은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은 이와관련 "이철송 교수의 사외이사 후보 자진사퇴에 대해 본인에게 들은 바 없으며, 회사(현대증권)와는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국내 증권사들의 주총이 대부분 30여분만에 일사천리로 끝이 난 반면 현대증권 주총은 1시간 30분이 지났지만 아직 핵심안건인 이사 선임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사임기 제한 등이 포함된 정관변경안을 놓고 투표가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67,000
    • +4.22%
    • 이더리움
    • 4,529,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6.65%
    • 리플
    • 1,019
    • +7.04%
    • 솔라나
    • 307,800
    • +4.23%
    • 에이다
    • 805
    • +5.09%
    • 이오스
    • 772
    • +0.26%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19.91%
    • 체인링크
    • 18,950
    • -1.15%
    • 샌드박스
    • 400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