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법 시행에 따른 지역발달장애인센터가 1일 대구광역시에 최초로 개소했다. 대구에 이어 올해 광역 지자체 단위 17개소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대구시 중구 소재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와 당사자 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모의적용 사업에 참여한 박재범 발달장애인 당사자(만 25세)가 직접 축사를 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ㆍ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진엽 장관은 2016년 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대구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그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 발달장애인 현황, 복지 수요 등과 관련하여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지역내 발달장애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