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민정책, 조선족 대거 받아 들여야”

입력 2016-0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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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우리 이민 정책은 조선족을 대거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제7차 회의 겸 당정 협의회에서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 쇼크를 줄일 좋은 길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일은 저출산으로 인해 이민자를 대거 받았다. 터키에서 400만명이 들어왔다”고 언급했다.

또 “세 자녀 갖기 운동도 벌여야 한다. 나는 실천했다”면서도 “우리 딸에게도 (세 명 출산을) 당부하고 있는데 두 명만 낳고 ‘아빠 더 이상 못 갖겠다’고 한다. 이게 현실”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저출산 대책의) 컨트롤 타워는 국무총리가 나서야 한다”며 “총리가 나서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뚜렷한 목표치를 설정해서 매년 수치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결국 예산 배정을 뚜렷하게 하고 이것을 구체적으로 국민이 알아야 정부 정책을 믿고 신뢰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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