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도 지난해 담배수입 4년만에 최대

입력 2016-0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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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77톤, 418억원 어치 수입…전년대비 128% 급증

(관세청)
(관세청)
담뱃값 인상에도 지난해 담배 수입이 128%나 급증했다. 이는 4년만에 최대치다. 저가의 소량포장형 포켓담배와 판매가격이 인하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이 많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5년 담배수입은 1877톤, 3456만8000달러로 수입중량은 128%, 수입금액은 117% 증가했다.

담배수입은 2011년 1943톤, 3866만8000달러가 수입된 이후 2014년까지 감소 추세였지만 지난해 대폭으로 늘어났다.

최대 수입국은 독일로 전체 수입의 22.7%를 차지했고 폴란드,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이었다.

전자담배는 196톤, 1352만5000달러로 전년대비 41.6%, 33.3% 각각 늘었다. 전자담배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95.4%를 차지했다.

전자담배 용액 수입도 중량기준 30% 가까이 늘었고 역시 최대 수입국은 중국(47.7%)이었다. 미국산이 45.1%로 2위였으며 전년대비 107% 증가하는 등 미국산 수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서재용 관세청 통관기획과장은 "2014년 담뱃값 인상발표에 따라 수입 전자담배는 2014년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했고 일반 담배는 감소추세였으나 금연 분위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담배수입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담뱃값 인상에 따라 저가의 소량 포장형 포켓담배 및 판매가격이 인하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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