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22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2010년까지 영남권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영남지역 대표은행으로 거듭나는 1등 지방은행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정경득 은행장은 “지난 3년간 경남은행은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건전성이라는 Triple Crown을 달성하는 등 균형잡힌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다 확충하고 자체 공익법인인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출연과 지역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지역밀착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행장은“2010년 경남은행은 국내에서 양적·질적 모두 가장 경쟁력 있는 대표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이를 위해 전 임직원은 지난 3년 동안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은행의 이날 창립 기념식은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열던 예년과는 달리 행내 위성방송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위성 생방송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이동 없이 현 위치에서 동시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날 창립기념일에 맞춰 마산시 구암동에 위치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내 경남노인복지센터를 후원키로 하고 현판식을 갖는 등 후원 행사를 가졌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노령화 시대를 맞아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노인 복지문제의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사랑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