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1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1만282명이 응시해 평균 6.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2014년)도 인원 9315명에 비해 967명(10.4%) 증가한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 현황'을 공개했다.
제1시험 응시자는 2011년 1만2889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다 1만명 이하로 하락한 후 올해 다시 1만명 수준으로 회복했다.
최근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자는 △2011년 1만2889명 △2012년 1만1498명 △2013년 1만630명 △2014년 1만442명 △2015년 9315명 등 꾸준히 하락했다.
응시자 평균 연령은 만 25.5세로 남자 비중이 68%(6991명), 여자 비중은 32%(3291명)이었다.
남성은 24살 응시자가 1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22살 응시자가 6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학생은 7330명, 졸업생이 2337명으로 재학생 비중(71.3%)이 높았고, 재학생 중에서도 4학년 응시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 득점한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한다.
시험 장소 및 시간은 다음달 4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시험은 2월 28일 실시하며,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4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