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2016년 새해 들어서도 과자 포장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의 가격을 유지한 채 양을 20% 늘리고 맛을 개선해 재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리얼브라우니는 개당 중량이 기존 20g에서 24g으로 늘었고, 초콜릿 함량도 기존 47%에서 52%로 늘었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부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해온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카칩, 초코파이 등에 이은 10번째 증량이다.
포장재 개선 작업은 제과업계 첫 시도다. 이마트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오리온에 영입된 허인철<사진>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메이드 스타일 초콜릿 디저트인 마켓오 리얼브라우니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6년에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