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98개사로 전년 68개사 대비 30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법인 22개사, 코스닥시장법인 76개사가 상호를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법인은 지난해 대비 24.1% 감소했으나,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 대비 약 94.9% 증가했다.
최근 5년간의 상호변경 추세는 2011년 82개사에서 2012년 69개사, 2013년 67개사로 감소하다가, 2014년 68개사, 그리고 2015년에는 98개사로 전년 대비 44.1% 증가했다.
상장법인의 상호변경 사유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56.1%), 기업합병(21.4%), 사업영역 확대(16.3%), 회사분할(4.1%), 지주사 편입 등(2.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대한유화 등 55개사이고, 기업합병 등의 사유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삼성물산 등 21개사, 신규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활성화를 위해 상호변경을 한 회사는 퍼시픽바이오 등 16개사였다.
또한, 회사분할을 이유로 상호변경한 회사는 우리산업홀딩스 등 4개사이고, 지주사 편입을 위하여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인터파크홀딩스 등 2개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