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지도 펼친 산업계] SKT, 글로벌 가전기업 제휴 ‘스마트홈 플랫폼’ 주력

입력 2016-0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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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20일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20일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주력한다. 글로벌 가전업체들과 손을 잡고 국내 최대 연합군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홈 IoT 얼라이언스 결집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20일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지난해 9월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가전박람회인 ‘IFA 2015’에 통신사로는 이례적으로 참가해 현지에서 삼성전자, LG전자와의 동시 제휴를 맺었다. 코맥스, 현대통신 등 홈네트워크 솔루션 업체와 정우건설, 지희건설 등 건설 관련 업체들까지 제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스마트홈 인증 주택 분양 등 신규 주택 공급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해 각 분야 1위 업체인 아이레보, 경동나비엔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제휴사의 수가 30개를 넘고, 개발 중인 연동 기기의 종류 또한 40개가 넘는다. 이 회사는 스마트홈 연동 제품을 올해 안에 65개, 연말까지 100개를 출시해 홈 IoT 산업을 선도하고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스마트홈 플랫폼의 특징은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생태계다. 가전·비가전을 아우르는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휴사들을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켜 기기별 고객의 니즈와 특징을 스마트홈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기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관점에서도 위치정보, 기상정보, 개인비서 플랫폼과 연동해 미리 상황 및 환경을 예측한다.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하게 제안하는 등 인텔리전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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