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번 협약은 기업의 지식경쟁력 향상과 인적자원 육성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경제의 발전과 성장잠재력 확충에 긴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인식에 따라 이뤄졌다.
우선 한은은 현안과정(분기별 각 1회)으로 글로벌 경제·금융·산업 동향 분석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세미나 시간은 1회당 2시간으로 대한상의 회원사 중견간부 이상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분기별 주제를 살펴보면 △1분기 2016년 해외리스크 요인 분석과 글로벌 경제전망 △2분기 핀테크와 빅데이터 △3분기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경제 전망 △4분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와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업대응이다.
또한 기본강좌는 상반기(4월), 하반기(9월) 각각 8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회원사 중간관리자 또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제·금융 원리 및 글로벌 경제 현상의 이해에 대해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세부 주제는 금리와 환율 변동 및 글로벌 비즈니스, 뉴노멀시대의 글로벌 금융시스템 변화와 대응, 금융시장의 이해와 재무의사결정 등이다.
한은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한상의와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