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에어버스 미사일경보수신기 핵심구성품 국산화…역대 최단기간

입력 2016-01-21 13:56 수정 2016-0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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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에어버스 미사일경보수신기 핵심구성품에 대한 국산화를 역대 최단기간에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럽의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에어버스)와 절충교역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용 미사일 경보수신기(MWR)의 핵심 전자구성품 국산화 제작ㆍ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용 생산라인 구축 및 모든 생산준비를 불과 4개월 만에 마치고 5주의 최단기간 내 초도품 생산을 완료했다.

이는 에어버스 그룹의 사내 인트라넷에 우수 해외 협력사례로서 소개된 것으로 휴니드가 항공 분야 주요 협력파트너인 에어버스와의 첫 수행사업에서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에어버스 내부적으로도 휴니드의 완벽한 사업협력과 기록적인 사업실행 속도에 대하여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KUH사업은 우리 군에서 30년 이상을 운용해 왔던 노후헬기인 UH-1H, 500MD 등을 대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개발비를 투입해 2012년 국내개발을 완료 후 현재 양산이 진행중인 사업이다.

휴니드가 이번 국산화 성공한 미사일경보수신기는 헬기 등에 탑재하여 지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최단시간내에 포착, 항공기의 회피 및 대응을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전 장비의 하나로서 전세계에 7000개 이상이 판매된 제품이다. 휴니드는 한국육군의 수리온은 물론 에어버스의 해외 수출용으로 지속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휴니드는 이번 성과를 통해 에어버스의 글로벌 협력업체 (Supply Chain)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중장기적으로 에어버스와 다양한 항공우주 및 방산제품에 대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전략 파트너로서 그 동안 쌓아왔던 회사의 역량을 토대로 이러한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항공전자 기술을 집중 확보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본격적인 항공전자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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