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최근 증권가 루머로 퍼지는 유동성 위기를 일축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10시40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26% 오른 4135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8.97%), 두산건설(8.79%), 두산중공업(11.42%), 두산엔진(14.46%) 등도 급등세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두산프라코어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SCPE(스탠다드차타드프라비잇에쿼티)와 진행 중인 공작기계사업 매각이 무산되었다는 루머로 두산그룹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에 지난 18일 두산인프라코어 최고재무책임자인 최형희 부사장이 투자자들에게 레터를 보내 "현재 시장에서 우려하듯이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거래가 장기 지연되거나 무산돼 자금 사정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추측은 심각한 오해다"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현재 5조2000억원 수준인 순차입금 규모를 3조5000억원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00억원대의 이자 비용도 올해에는 2000억원대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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