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지난 해 결혼한 신혼부부 305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혼부부 1쌍이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1억2,944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주택마련 평균 비용 8,571만원을 빼면 순수 결혼 평균 비용은 약 4,373만원인 셈이다.
그러나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은 절반 이상이 3,000만원 이하의 결혼비용을 희망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월간 '웨딩21'과 결혼검색 '웨프'(www.wef.co.kr)가 지난 3월부터 여성회원들을 대상으로 예상 결혼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59%가 결혼 비용 3천만원 이하의 '실속형 결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결혼준비와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결혼관련 각종 정보와 실속형 패키지 결혼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결혼박람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실속있는 고품격 웨딩박람회를 지향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웨딩드레스와 혼수, 예단, 예물은 물론, 허니문과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웨딩 전시 품목을 직접 관람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즉석에서 예상 결혼비용을 산출해 볼 수도 있다.
박람회 사무국은 "특히 행사에 참가하는 관람객 전원에게 고급화장품을 증정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 가을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큰 기대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람 및 참가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T.02-2277-1010)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wef.co.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