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컬러푸드 '오렌지색ㆍ노란색ㆍ검정색'…효과는?

입력 2016-01-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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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예방할 수 있는 컬러푸드는 오렌지색과 노란색, 검정색이다.

빨간색과 노란색의 중간색인 주황색 컬러 푸드에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크립토잔틴 등이 함유돼 식욕을 왕성하게 한다. 특히 소화 작용을 돕는다.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으로 인한 독성을 없애준다. 주황색 과일들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제아잔틴은 눈의 망막을 보호, 노화와 함께 동반돼 백내장을 예방하며 눈의 피로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오렌지색 푸드는 오렌지, 당근, 주황색 파프리카, 귤, 망고 등이 있다.

옐로 푸드는 그 어떤 컬러의 음식보다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의 영향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암 예방에도 그만이다.

또 옐로 푸드는 모세혈과의 벽을 보강하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을 경우 흡수율이 8%에 불과하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높아지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초는 베타카로틴을 파괴하므로 케타카로틴이 함유된 음식에 함께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옐로 푸드는 카레, 바나나, 옥수수, 늙은 호박, 고구마 등이 있다.

블랙 푸드는 항산화, 항암, 항궤양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신장 기능과 생식기 계통의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검은색 컬러의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에 항산화 능력을 길러주며, 면역력을 향상하고 활성산소를 억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및 암을 예방해준다.

게다가 비타민 B군, 다양한 무기염류, 리놀산(불포화지방산)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탈모 환자에게 권장하는 음식이다. 한방에서도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것은 검은색 식품들이라고 말한다. 블랙 푸드는 검은콩, 목이버섯, 다시마, 올리브, 오징어 먹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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