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 에이스 조타가 '강원도 연합팀'의 에이스 박준호를 상대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조타의 대결상대였던 '강원도 연합팀'의 에이스 박준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유도선수로 활약하며 내로라하는 전국대회인 추계중고연맹전과 춘계중고연맹전에서 1, 2위를 차지한 실력자다.
특히 선수생활을 그만 둔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21살 청년이라는 점이 체력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현역 선수 못지 않은 기량으로 조타를 위협했다.
대결이 시작되자 조타와 박준호는 초반부터 격렬한 힘 싸움을 벌였다. 쉴 틈 없이 들어오는 박준호의 거친 공격에 조타는 아크로바틱을 연상케 하는 특유의 유연한 몸놀림으로 방어해 나갔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강세인 박준호는 지친 기색 없이 계속해서 찬스를 노렸고 결국 경기는 정해진 3분을 지나 골든스코어로 치달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조타의 모습에 멤버 행주는 차마 경기를 지켜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고, 유도부 에이스인 이재윤 역시 눈물을 훔쳤다.
경기가 끝난 뒤 박준호는 조타와의 경기에 대해 "(한 판으로) 넘긴 줄 알았는데 돌아보면 안 넘어가 있어서 당황한 적이 여러 번이다"라고 말해 아슬아슬했던 순간들을 짐작케 했다.
'우리동네 유도부' 모두를 눈물 짓게 한 조타의 승부는 19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