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더민주 탈당…본인확인 없이 '동반 탈당명단' 공개해 논란

입력 2016-01-15 15:07 수정 2016-0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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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더민주 상임고문이 15일 탈당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정대철 더민주 상임고문이 15일 탈당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대철 상임고문이 탈당과 함께 전직 의원 40여 명의 동반탈당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명단에 포함된 일부 인사에 대해 정 고문은 탈당의사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면서 동반 탈당 의사를 밝힌 전직 의원 43명을 호명했다. 이 가운데 박광태·강운태 두 전직 광주시장의 이름이 동의절차 없이 호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발표명단에는 박광태·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포함돼 있었지만 당사자들은 이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강 전 시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박 전 시장은 언론을 통해 "(더민주에서)마음이 떠난 것은 맞지만 연락은 받지 못했다"며 "정 고문이 (내가) 탈당할 것을 알고 이름을 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전 시장 측 역시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반면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더민주의 전북 의원들은 당에 남아 총선을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성주(전북 전주덕진)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 9명 전원은 더 민주를 지키기로 하고 18일 기자회견을 한다. 더 이상 탈당은 없다. 우리는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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