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A5·A7’에 최대 30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A5, A7을 일제히 출시하고 공시지원금을 결정했다. A5, A7의 출고가는 각각 52만8000원, 59만9500원이지만, 이들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두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통신사별로 동일하다.
이통 3사 중 갤럭시A5와 A7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가장 많이 책정한 곳은 KT다. KT에서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999’를 선택하면 갤럭시 A5와 A7의 공시지원금은 31만7000원이다. ‘599 요금제’를 선택하면 27만6000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299요금제’에서는 14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100 요금제’를 선택하면 A5, A7 모두 30만원을 지급한다. ‘59 요금제’에는 22만4000원을 ‘29 요금제’로 가입 시 11만6000원 지원금에 1만7400원의 T다이렉트 추가 지원금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두 기기 모두 ‘뉴 음성무한 비디오 68 요금제’ 선택 시 18만1000원을, ‘50 요금제’ 선택 시 16만6000원을 지원한다. 다만 최저 요금제인 ‘뉴 음성무한29.9’를 선택하면 15만원을 지급한다.
갤럭시A5, A7은 프리미엄 모델에서만 지원됐던 '삼성페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손 떨림 방지 OIS기능 등의 성능도 갖췄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A5가 5.2인치, 갤럭시A7가 5.5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