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K10'(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10’ 출시가 14일에서 15일로 돌연 연기됐다. 단말기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1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K10 단말기 배송이 지연돼 지원금을 따로 공시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G전자에서 K10에 대한 출고가 늦어지면서 출시가 연기됐다”며 “현재 시장이 K10 물량이 없어 지원금을 공시할 필요가 없어 공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물량이 풀리는 데로 지원금 공시하고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단말기 배송이 지연되는 바람에 출시가 미뤄졌다”며 “14일 오후 중에는 단말기 배포가 완료되고, 예정보다 하루 늦은 15일 출시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0일 프리미엄 성능을 갖추면서도 20만원 중후반의 보급형 스마트폰 K10를 이달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통사들도 보도자료를 통해 K10의 공식 출시일을 14일로 거듭 확인 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일 예정대로 출고가 50만원대의 신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