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HMI 전문기업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유상증자 공모일정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는 이번 증자를 성공해 실적 증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증자 예정 금액은 약 197억원 규모다.
네오디안테크놀로지가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자금은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로 기존 사업의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고 신규 사업 투자 여력이 생길 것”이라며 “일부는 채무 상환에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HMI(Human Machine Interface)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HMI 부문 R&D에 투자해 제품 고도화에도 적극 나서며 신규 시장 개척과 초기 영업망 구축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유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영업활동의 선순환 구조(virtuous cycle)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존 스토리지 솔루션, 자바플랫폼 등 사업부문과 신규 사업인 HMI 사업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네오디안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증자로 초심을 다지는 한편 제2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확실한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구주주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고 구주주청약 후 실권주의 일반청약은 3월 2일과 3일 실시한다. 신주는 오늘 3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