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구제역 의심 돼지 '양성' 판정…긴급 살처분·인근 지역 방역 실시

입력 2016-01-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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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역 관계자가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돼지농장 앞에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연합뉴스)
▲12일 방역 관계자가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돼지농장 앞에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북 김제의 한 양돈농가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의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전부를 살처분하고, 김제 모든 양돈 농가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의심된 김제 한 양돈농가의 돼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전북도는 11일 오후 이 돼지 사육농장(670마리)에서 30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전날 간이 검사에서도 이 농장의 돼지 2마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는 최종적으로 해당 농가의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자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전부를 살처분하고 김제의 모든 양돈 농가(25만5000마리)에 구제역 백신을 보급, 긴급 접종에 나섰다.

양돈농가가 많은 인근 익산과 정읍, 완주, 부안 지역의 추가 방역을 위한 백신 확보에도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발생농장으로부터 3km 이내(보호지역)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도 설치했다. 도와 김제시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한 도는 축산농가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들에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지만 사람에게는 그다지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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