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ㆍ토트넘 핫스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랭킹에서 7계단 떨어진 179위로 내려앉은 상태. 향후 선수 랭킹의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케인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등 주전을 내보내지 않았다. 대신 손흥민과 네세르 샤들리 등이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샤들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문 앞으로 돌파해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깝게도 수비에 가로막혔다. 후반에는 슈팅 숫자를 늘렸지만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7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밝힌 선수 랭킹에서 7계단 떨어진 179위로 내려앉았다. 172위를 차지했던 19라운드 순위보다 7단계 하락한 성적이다.
손흥민은 4일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돼 21분을 소화했다. 전방에서 골을 노렸지만 고립되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