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는 11일 만나 제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 기준과 여야 간 쟁점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8일 합의했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더민주 이목희 정책위의장·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참석한다.
현재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여야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김대년 위원장까지 사퇴했다.
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과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9개 주요 쟁점법안도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이날 열린 1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 처리가 불발됐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들 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한 합의 도출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