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부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현장 방문만 100여회, 이동거리만 5만8000㎞ 에 달해 ‘현장 장관’ 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 장관이 국내 농식품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또 다시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다.
이동필 장관은 6일 올해 첫 현장 방문지로 세종시 소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찾아 스마트 팜 확산 정책에 대한 농업인, 관련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산 생육관리 소프트웨어 조기 개발과 스마트 팜 확대에 따른 농가의 자본 투자 부담 완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간담회 이후 충남 6차산업지원센터(충남연구원)를 방문해 6차산업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향에 대해 정책수요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6차산업 지원센터장, 이달의 6차산업인, 지난해 6차산업 경진대회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6차산업 경영체로부터 제품 판로, 창업 및 사업자금 부족, 현장 규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농식품부는 현장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검토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