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항공,진에어 등 국적 항공사의 안전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8개 국적 항공사 사장들을 긴급 소집한다.
국토부는 오는 8일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최정호 차관 주재로 항공사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을 비롯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 진에어 마원 사장,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 이스타항공 김정식 사장, 티웨이항공 정홍근 사장과 화물기만 운영하는 에어인천 박용광 사장이 대상이다. 또한 안전보안실장, 운항, 정비본부 임원진도 참석한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각각의 항공사로부터 최근에 발생한 안전사고 및 장애 현황, 안전대책에 대해 듣고 다시금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철저한 예방, 사고시 신속한 초동대처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인천까지 국적 저비용항공사 6곳에 대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벌인다.
국토부는 정비와 운항절차를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와 규정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