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클래시, 일베 논란? '4-19 반란진압·5-18 폭동' 챕터명에 공식 사과했지만…

입력 2016-01-05 2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터널 클래시)
(출처=이터널 클래시)
모바일 게임 '이터널 클래시'가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네시삼십삼분(4:33)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전략 디펜스 RPG '이터널 클래시'의 특정 스테이지에서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을 반란과 폭동으로 비하하는 듯한 표현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실제 모바일 게임 '이터널 클래시'에서 4-19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이름이 '반란 진압'으로, 5-18 스테이지는 '폭동'으로 표기됐다. 심지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23일을 뜻하는 5-23 스테이지는 '산 자와 죽은 자'로 표기돼 개발자 측의 의도적인 행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네시삼십삼분 측은 공식 카페에 '이터널 클래시 특정 챕터명 관련 안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이용자들이 알려줘 감사하다"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는데,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게임을 선보이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터널 클래시 이용자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챕터명은 신속하게 수정했다"며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회사 측은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성토는 이어지고 있다. 개발자 중에 일베 회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네티즌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한 것 같다. 이건 분명 의도한 것이다. 해당 직원을 찾아내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 "정말 게임을 하면 나도 일베가 되는 것 같아 접어야겠다" "이대로 그냥 넘어간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커질 듯" 등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52,000
    • +0.92%
    • 이더리움
    • 3,48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08%
    • 리플
    • 787
    • -2.36%
    • 솔라나
    • 196,300
    • -1.01%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97
    • -0.29%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53%
    • 체인링크
    • 14,930
    • -2.42%
    • 샌드박스
    • 374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