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 GS건설, 시공능력ㆍ친환경ㆍ안전 ‘3박자’…싱가포르 수주 ‘날개’

입력 2016-0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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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최고 클래스의 건설사로 인정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5월 싱가포르 건설청(BCA, 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 Green & Gracious Builder Scheme)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주관하는 2015년 안전경진대회(ASAC, Annual Safety Award Convention)에서 싱가포르 도심지하철(이하 DTL, Down Town Line) 3단계 C925현장이 최고상인 대상(Champion)까지 수상했다.

또 지난해 10월10일에는 GS건설이 시공한 싱가포르 병원 단일공사로는 최대규모인 응텡퐁 종합병원(Ng Teng Fong General Hospital)이 오픈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먼저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 Green & Gracious Builder Scheme)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시공하고 있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법 적용 여부와 환경 관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스타(Star)부터 엑설런트(Excellent), 메리트(Merit), 서티파이드(Certified)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향후 본 인증을 받은 건설사들에만 정부 발주 공공프로젝트 입찰 자격을 주고 입찰 시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지난해 말 건설사별로 2~3곳의 건설 현장을 임의로 선정해 기업단위 환경인증 평가를 시행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3단계 C925현장과 C937현장 등 2개 현장이 본 인증 심사를 받았으며, 최고인 스타(Star)등급을 획득했다.

총 59개 현장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GS건설의 DTL 3단계 C925 현장을 비롯한 5개 현장이 우수 관리 현장으로 선정됐다. C925현장은 ‘숙련된 근로자의 고용 및 육성을 통한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 제고’라는 주제로 GS건설의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적용한 현장 근로자 관리 사례를 발표해 가장 우수한 안전 관리 현장으로 평가받아 대상을 받았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GS건설이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번 인증과 안전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향후 발주되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해 싱가포르에서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설명했다.

호텔 같은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도 GS건설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지난 10월10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 및 응텡퐁 종합병원 관계자들과 시공사인 GS건설 임병용 사장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5월 GS건설이 약 6000억원에 단독으로 수주하며, 당시 GS건설의 해외 건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주목받았던 싱가포르 응텡퐁 종합병원 프로젝트는 전체면적 23만7190㎡, 총 1100 병상 규모로 지하2층 ~ 지상 최고 16층 규모의 병원 건물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은 1500병상 이상을 가진 싱가포르 종합병원과 탄톡셍 병원이 오랜 기간의 증축으로 이루어진 것을 고려하면, 1100병상을 갖춘 응텡퐁 병원은 단일공사로는 싱가포르 최대 병원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병원건축의 국제 표준 적용을 바탕으로 최신 병원설계와 의료기술 트렌드, 그리고 독특한 외관을 갖춘 랜드마크적인 건물 가치까지 반영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응텡퐁 종합 병원은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싱가포르 건설부에서 관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인 그린마크 (GreenMark) 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도 획득해 GS건설의 시공 능력은 이미 싱가포르 내에서 최고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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