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3.90포인트(0.03%) 내린 1만3309.07로 엿새만에 소폭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80포인트(0.03%) 오른 2571.75였고, S&P500지수는 1.76포인트(0.12%) 내린 1507.72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긴 랠리에 대한 부담, 차익실현 욕구 등이 작용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M&A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며 보합권으로 반등 마감했다.
이날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이 미국 철강업체 AK스틸을 4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AK스틸은 부인했지만 주가는 9.23% 올랐다.
세계 최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3분기 순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돈 1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4% 급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송유관 공격 여파로 배럴당 0.79달러 오른 62.26달러로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캐나타 톰슨코퍼레이션이 로이터통신을 176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목표로 협상중임을 양사가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