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는 독과점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서 충분한 이익을 시현하고 있고, 전기차용 부품이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3억원, 24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매출 317억원, 영업적자 7억원) 약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목표달성에 따른 특별상여금 약 7~8억원 지급을 가정한 수치여서 실제로는 31~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호전의 주요인은 전기차와 반도체용 부품ㆍ소재 매출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35억원에서 올 4분기 77억원으로 12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부품은 중국 시안 공장 본격 가동효과, 반도체소재는 라인 증설과 고객사 확대로 2016년에도 관련 매출이 393억원으로 예상되어 2015년 245억원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