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토트넘 훗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에버튼과 무승부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점 2점을 손해 본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도 상당히 실망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2분 애런 레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터트려 무승부를 거뒀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은 지금까지 우리팀의 경기 내용 중 가장 좋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30분까지 경기를 주도했지만, 에버튼이 분발했다”고 말했다.
9승 9무 2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3점, 선두 아스날과 승점 6점 차로 따라붙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결과에 대해 목표를 이야기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젊은 선수로 구성된 팀이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정신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2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