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반기문 위안부 합의에 돌직구 "지지 발언 철회해라"

입력 2016-01-02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표창원, 반기문 위안부 합의에 돌직구 "지지 발언 철회해라"

(사진=표창원 페이스북)
(사진=표창원 페이스북)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표창원 전 교수가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표창원 전 교수 겸 범죄과학연구소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한일협상 지지 발언'을 취소하시기 바란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을 통해 표창원은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없었다면 UN 사무총장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외교장관에 불과했던 반기문에게 UN 사무총장 자리를 안겨준 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어떻게 보면, 특별한 한일관계, 동북아 내 전범국인 일본의 특수성의 혜택을 입으신 반 총장님"이라면서 "아파하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할머니들과 대한민국을 비롯한 피해국 국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헤집고 분노를 유발하는, 엉뚱한 ‘한일협상 지지 발언’, 온당치 않습니다"라고 질타했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고 “양국이 이번에 24년간 어려운 현안으로 되어 있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는 발언을 전했다.

또한 반기문 총장은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에 비추어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반기문 위안부 합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반기문 위안부 합의, 어떻게 이런 일이", "반기문 위안부 합의, 대선 후보로 나오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표창원, 반기문 위안부 합의에 돌직구 "지지 발언 철회해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5,000
    • +3.12%
    • 이더리움
    • 4,550,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5.79%
    • 리플
    • 1,002
    • +6.48%
    • 솔라나
    • 314,600
    • +6.72%
    • 에이다
    • 816
    • +7.65%
    • 이오스
    • 784
    • +2.08%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8.66%
    • 체인링크
    • 19,130
    • +0.31%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