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고두심, KBS서만 총 3회 수상…"대상 킬러 '국민엄마'"
배우 고두심이 2015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면 총 3개의 대상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고두심은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5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억척스러운 엄마를 연기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김상중, 소지섭, 장혁, 정재영, 공효진, 신민아, 채시라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고두심은 KBS 2TV '프로듀사'로 활약한 배우 김수현과 함께 대상을 공동수상했다.
고두심이 KBS에서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이번 2015 연기대상을 포함해 총 3번이다.
고두심은 지난 1989년 '사랑의 굴레'라는 작품으로 처음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2015 연기대상에서도 "제가 89년도에 이 무대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때 부모님께 수상소감을 ‘초원의 푸른 꿈을 안고 서울에 와서 어머니 아버지 제가 해냈어요’라고 했다. 어머니 아버지는 여기 안 계시지만 상은 똑같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2004년 '꽃보다 아름다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KBS 연기대상 고두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KBS 연기대상 고두심, 역시 최고지", "KBS 연기대상 고두심, 국민엄마 답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연기대상 고두심, KBS서만 총 3회 수상…"대상 킬러 '국민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