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위), 강호동(사진=MBC '무릎팍도사' 방송캡처)
방송인 전현무와 강호동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현무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데뷔 전 강호동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현무는 강호동에게 “우리 학교에 왔던 것을 기억하느냐”고 물었고 강호동은 “당연히 기억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호동은 “1998년 KBS ‘캠퍼스 영상가요’라는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연세대학교를 찾았다”며 “정말 재밌게 녹화를 해 이 방송은 무조건 대박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당시 녹화가 끝나갈 즈음 오디오 감독의 표정은 좀비가 됐더라”며 “녹화 당시 처음부터 끝까지 오디오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그때 내가 출연해 1등까지 했었다. 나중에 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강호동이 폭발하며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30일 진행된 SBS ‘2015 연예대상’의 MC를 맡은 전현무는 대상 후보인 강호동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무례한 진행 방식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