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재도약 원년으로, 힘 모아 조직 쇄신"

입력 2015-12-31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01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 행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우리 수은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7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도적 사업개발을 통한 우리 기업의 기회 창출 △지식집약산업 지원의 성과 도출 △중소·중견기업 국제경쟁력 확보 지원 △효과적인 기업 구조조정 추진 △경협과 남북기금의 효과적 운용 △산업관리자 역할 수행 △지속적 리스크관리 강화 등이다.

이 행장은 "수출입은행의 높아진 위상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과 의무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40년간 정부가 중심이 된 수출주도 성장정책에 따라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다면 앞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수출입은행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자본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립경영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양적 확대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수익률을 감안한 합리적 여신포트폴리오를 운용해 내실 경영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쇄신을 위해서 기존의 틀을 깨야 하는 불편함과 두려움이 있으나, 임직원 모두가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90,000
    • -0.16%
    • 이더리움
    • 3,498,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1.2%
    • 리플
    • 784
    • -0.51%
    • 솔라나
    • 200,400
    • +2.14%
    • 에이다
    • 510
    • +3.45%
    • 이오스
    • 705
    • +1.15%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450
    • +2.9%
    • 체인링크
    • 16,430
    • +7.04%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