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31일(현지시간) 오전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날부터 이틀간의 휴장에 들어갔다. 다른 나라 증시도 거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0.04% 떨어진 3571.3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3% 하락한 2884.6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2% 오른 8289.9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2% 상승한 2만1930.84에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페트로차이나 등 에너지 기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민생은행과 공상은행 등 금융주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원유재고 급증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현 산유량 유지 정책 확인으로 전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영국 런던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3% 이상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