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도권 최고의 분양아파트는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

입력 2015-12-31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292개 단지 19만6000가구 중 주택 소비자들에게 가장 호평을 받은 아파트는 어느 곳일까.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회원 392명을 대상으로 ‘2015년 수도권 최고의 분양아파트’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가 51.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에스티지S'는 지난 10월 분양 때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191명이 몰려 평균 56.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강남3구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 단지에 풍부한 생활인프라로 강남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재건축 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송파 헬리오시티’(43.4%)가 차지했다. 지난 11월 분양 당시 1216가구에 4만1908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34.4대 1을 기록했다. 59㎡의 경우 115가구에 1만2335명이 청약해 평균 107.2 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3.3㎡당 2626만원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2018년에는 9호선 석촌역이 개통된다.

3위는 서울 위례신도시(성남권)에서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39.1%)다. 지난 6월 청약당시 430가구 모집에 총 6만9273명이 몰려 평균 1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수도권 최고 경쟁률이다. 우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31만원이다.

4~10위는 서울숲 리버뷰 자이(25.4%),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23.1%),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18.4%), 광교 e편한세상 테라스(12.7%),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9.9%),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9.4%), e편한세상 수지(8.4%)가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 3박자를 갖춘 아파트에 실수요용 또는 투자용으로 20~30대 청약통장 가입자가 대거 몰리면서 최고의 분양아파트로 꼽혔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71,000
    • -0.65%
    • 이더리움
    • 3,402,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50,400
    • -2.24%
    • 리플
    • 775
    • -2.52%
    • 솔라나
    • 190,200
    • -4.71%
    • 에이다
    • 463
    • -3.14%
    • 이오스
    • 683
    • -2.43%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3.34%
    • 체인링크
    • 14,630
    • -4.57%
    • 샌드박스
    • 363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