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 보르도와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슈팅하고 있다. (연합뉴스)
‘벨기에산 폭격기’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벤테케가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이 선덜랜드를 누르고 리그 7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서 선덜랜드에 1-0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를 늘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벤테케와 쿠티뉴, 클라인이 끊임없이 선덜랜드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전반에는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선덜랜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 없이 마쳤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후반전이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담 랄라나의 도움을 받는 벤테케가 골문 왼쪽으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에 실패한 채 휩슬이 울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선덜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19위(승점 12)로 강등권을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