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내년 총선 경선에서 안심번호 활용 가능”

입력 2015-12-30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내년 총선의 여론조사 경선에 ‘안심번호’를 도입하는 문제와 관련, “기술적으로, 시간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동통신 3사 임원들과 회의를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과장과 여의도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오픈프라이머리’를 추진하던 김 대표가 9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부산에서 회동을 갖고 잠정합의한 사안이다. 하지만 이는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의 반발을 샀다.

김 대표는 “이통사 실무자는 나중에 후보자들로부터 법적 시비에 걸리고 싶지 않아서 부정적으로 답한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가 주도하는 것으로 바꿔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답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비용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엊그제 특위에 전문가들이 와서 얘기했을 때에는 준비 과정도 그렇고, 비용도 그렇고 (도입이) 어려운 쪽으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3개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비용과 시간 문제는 몇 가지만 법적으로 뒷받침되면 감당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니까 결국 수작업으로 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하는 만큼, 그런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통신사 요구 사항을 예산·법률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게 수정안에 포함하도록 해보라고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황 사무총장에 따르면 김 대표는 회의에서 “법적 뒷받침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해서 제한 사항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현재 상정된 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19,000
    • -1.68%
    • 이더리움
    • 4,387,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4.11%
    • 리플
    • 1,133
    • +16.44%
    • 솔라나
    • 301,700
    • -0.69%
    • 에이다
    • 838
    • +2.57%
    • 이오스
    • 796
    • +2.58%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9
    • +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11%
    • 체인링크
    • 18,640
    • -1.74%
    • 샌드박스
    • 390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