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장은 30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기청은 민간주도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팁스(TIPS) 타운' 을 역삼동에 개소하고, 약 2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등 제2의 벤처ㆍ창업붐 조성에 노력했다"며 "지난 7월엔 공영홈쇼핑을 개국해 창업ㆍ중소기업제품의 초기시장 진입경로를 확충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도 2조원 규모로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올해처럼 국내 경제를 둘러싼 대ㆍ내외적 환경은 좋지 않은 상황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언제나 그래 왔듯, 끊임없이 혁신노력을 경주(傾注)한다면 충분히 이 같은 상황을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 청장은 "중기청에서도 지난 3년간 정부가 추진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벤처·창업기업에 대해 창업자별 맞춤형 기술창업 플랫폼을 확대해 연구원, 교수 등 전문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해외 벤처캐피털(VC),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잠재적 일자리 창출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고, 맞춤형 수출지원체계 구축과 인증ㆍ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과밀 창업을 예방하고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상권정보시스템'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몰 조성 등을 통해 청년상인의 전통시장 유입을유도하여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청장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은 2015년을 진단하는 사자성어로 '불요불굴(不撓不屈)'을, 201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선택했다"며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 이 기운을 받아 우리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혜과 재능을 발휘해 다가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 끝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에행복과 건강이 가득 넘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