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가 중국 전역 300개 유통망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9일 이큐스앤자루에 따르면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인 오렌지팩토리와 손잡고 중국 북경시 홍쿤 지역에 지난 18일 오렌지팩토리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24일에 중국 런추시에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중국 시장 진출시 ‘이큐스앤자루’는 콘텐츠 개발ㆍ브랜드 유치(MD)ㆍ부지 및 입지 선정 업무를 맡고, ‘오렌지팩토리’는 콘텐츠 공동 개발과 매장 운영 등의 업무를 맡는 것으로 역할이 나눠져 있다. 이는 두 회사가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발판으로 각자 잘할 수 있는 일에 보다 집중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에서다.
중국 북경시 홍쿤 지역에 오픈한 1호점은 1320㎡(400평) 규모로 도심 중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홍쿤프라자 1층에 위치한다. 2호점은 1452㎡(440평) 규모로 북경에서 2시간 떨어진 인구 90만 도시인 런추시에 백화점, 쇼핑몰, 오피스, 아파트 등이 함께 들어선 중심 상권에 오픈했다.
이처럼 ‘오렌지팩토리’는 중국 내 유통망 출점시 도시별로 A급 상권에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건물 1층 메인 자리만을 골라 입점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에서 최고의 패션 브랜드로 대접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오렌지팩토리’는 최근 들어 중국의 상가 분양률을 높이는 홍보용 간판 브랜드로 활용될 정도로 인기 급상승 중에 있다.
‘이큐스앤자루’는 ’오렌지팩토리’의 매장 내 상품 구성시 전체 의류의 30%를 공급하고, 화장품의 경우는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돼 있다. 따라서 앞으로 ‘오렌지팩토리’가 중국 내 지점을 추가할 때마다 자연스레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본격적인 매출은 매장이 늘어난 2016년 봄 시즌부터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향후 5년 내 중국 전역에 목표로 하고 있는 300개 유통망 확보는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