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잘가 구탱이형… 끝까지 웃음주고 간 허당 매력”

입력 2015-12-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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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화면 )
(사진=KBS 방송화면 )

구태이형 김주혁이 ‘1박 2일’에서 하차한 가운데 27일 방송에 깜짝 등장해 허당 매력을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앞서 진행된 ‘2015 KBS 연예대상’의 뒷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최근 하차한 김주혁도 참석했다. 그는 멤버들에게는 말하지 않은 채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TV로 시상식을 시청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의 시상이 진행됐고, 시상자는 이동국과 김주혁을 호명했다.

휴대전화를 보며 딴 생각을 하던 김주혁은 자신의 이름일 불리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 했다. 그는 얼떨떨한 채로 시상식이 진행되는 스튜디오로 향했고, 그때 김종민은 대리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김주혁의 예상하지 못한 등장에 ‘1박2일’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김종민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내려왔다.

트로피를 안은 김주혁은 “정말 감사하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6일 방송된 1박2일에서 마지막 모습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김주혁을 배웅하던 스태프들은 아쉬움에 자신들도 모르게 곳곳에서 눈물이 터졌고 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본 김주혁은 “내가 (먼저) 가야돼”라며 자리를 떠나려 마지막 인사를 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차에 탔다.

또한 멤버들 역시 김주혁을 떠나 보내며 자신들이 준비한 추억 선물을 한 보따리 풀어놓아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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