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스티븐 도버 프랭클린 개별 국가 운용 그룹 CIO는 “2016년은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국가간 성장률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긴축으로 다른 주요국들은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클린운용은 내년 미국, 유럽, 아시아 선진국 경제는 확장국면는 맞는 반면 신흥국 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신흥국은 자본 유입 감소와 환율 압력으로 핵심 프로젝트들에 대한 지원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예고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이 원자재와 소비재 수요 감소로 이어져 신흥국의 수출 대상국인 선진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도버 CIO는 “변동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장은 예상할 수 없이 급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며 “투자 수익을 내려면 시장의 움직임에 대비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를 포착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별 전문성과 액티브 전략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낮은 부채비율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강력한 브랜드, 관련 시장의 성장세 등 우호적인 조건을 갖춘 기업들이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90년대 말 금융위기 교훈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