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수험생들의 대학선호도 조사에서 전국 대학 8위에 올랐다.
대학진학 및 교육전문 인터넷매체 대학닷컴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닷컴 2015 수험생 의식조사’결과 ‘수능점수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대학 3곳은 어디인가’를 묻는 수험생 선호도에서 건국대가 전체 대학 중 8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는 이번 조사에서 수험생 선호도 11.2%를 기록하며 연세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경희대-중앙대-한양대에 이어 8위에 올랐다. 건국대는 특히 전체 랭킹에서 경희대(12.3%), 중앙대(12.2%), 한양대(12.0%)와 불과 1.1%~0.8% 포인트 격차로 거의 대등한 선호도를 보였다.
건국대에 이어 인하대-서울시립대-동국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이 상위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성별 선호도에서 건국대는 남·여 각각 7위를 차지했다. 남성 선호도에서는 경희대에 1.5% 포인트 격차로 앞서 7위였으며, 여성 선호도에서는 한양대를 3.3% 포인트로 앞질렀다.
성별 선호도는 남학생의 경우 연세대-고려대-서울대-한양대-성균관대-중앙대-건국대-경희대-서울시립대로 나타났고, 여학생의 경우 연세대-성균관대-고려대-경희대-서울대-중앙대-건국대-이화여대-한양대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학년도 정시 대입정보 박람회’를 찾은 고3·재수생 9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가나다 순) 등 8개 대학이 10% 이상의 선호도를 나타냈다.